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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소리/Memoryz

혼잣말.

중고 바이크를 사고 팔때..

 

 

=- 바이크를 팔때..

 

무시해야할 연락들.

(내 바이크 상태에 대해서 100% 잘알고, 자신하는 전제조건하에)

 

1.지금 돈이 좀 부족하다. 얼마에 주실수 있느냐.

(뻔히 매물가격 올라가 있는데, 얼마를 더 빼줄지 물어본다.)

 

2. 다음달에 돈이 들어오는데 선금먼저 받고 다음달에 돈을 더 드립니다.

(다음달까지 안팔리면 와서 가져가세요)

 

3. 지금 시세보다 비싸게 올라왔다.너무 비싼거 아니냐?

(업자님 장사가 잘 안되세요?)

 

4. 000 선까지 해주면 지금 바로 출발하겠습니다.

(일단 돈부터 깎고보는 사람은 바이크에는 관심이 없다.)

 

 

최소한 위 4가지들은 무시하세요.

 

다짜고짜 돈얘기부터 하는 족속들은 내 바이크를 그저 돈으로 보는 겁니다.

 

조금이라도 싸게 사서(후려쳐서) 되팔이하기위해 내게 다가오는것이죠.

 

급한마음에, 지금 아니면 안팔릴거 같다는 두려움 때문에 손해를 감수하고 파는순간,

 

당신의 추억이 담긴 애마는 일주일안에 더 비싼값에 매매사이트에 올라올것이며,

 

불과 1,2년 사이에 팔도유람을 하고 있을겁니다.

 

정말 내 바이크를 원하고 있는 사람이라면, 돈 10,20만원 더 빼달라고 사정안합니다.

 

업자는 10만원 20만원이라도 더 남기려고 애씁니다.

 

 

 

=- 바이크를 살때

 

조심하거나, 시간낭비내지는 쳐다보지 말아야 할 매물들.

 

1.전 차주는 가벼운 슬립이 있었고 나는 무슬립이다.

(그럼 전전 차주는..? or 150키로 이하는 저속슬립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.)

 

2.나는 등록하지 않았고, 전주인이 준 서류 가지고 있다.

(등록하다가 실수하거나 잘못되면 나하고는 통화하지 마시고 전주인하고 얘기하세요~)

(이런 부류는 조금만 불리해지면 전주인 탓으로 돌리고 자신은 빠진다.)

-요주의 : 센터 알바로 바이크 파는 삐끼 일수 있습니다.

 

3.지금껏 수리한 비용 보다 싸게 내놓습니다.

(지금껏 돈 쳐발라서 수리했는데 도저히 해결안되는 문제가 있습니다.)

 

4.퀄리티 좋은 중국산 사제카울 장착되어 있습니다.

(중국산 사제카울이 순정카울을 압도하던가요?)

 

 

장터매물글 보다가 그냥 넘겨야 하는 경우를 간단하게 써봤습니다.

 

그냥 직거래 안하고 전화통화만 한 뒤에 화물로 받는거는 왜 빠졌냐구요?

 

아~~~ 화물차에 실려오는 그 고철얘기인가요?. 요즘 키로당 얼마더라...

 

지금껏. 단.한.번.도. 화물거래로 정직한 바이크가 온걸 본적이 없습니다.

 

이건 뭐 엠블런스에 실려온건지... 화물차에서 내려오자마자 심장부터 까고 보는 일이 반복되더군요.

 

손해 보지 마시고 즐거운 일만 있길 바랍니다.

 

 

중고거래. 조금 느긋하게 가셔도 좋습니다.

 

 

 

세상 모든 물건은 주인이 있습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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